쉐프가 알려주는 한국인이 꼭 먹어봐야 하는 세계의 보양식 best10

여름철 복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을 찾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접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전복, 장어 같은 음식들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말고 해외의 다른나라에서는 어떤 보양식으로 건강을 보충하는지 알아봤습니다.

각각의 나라마다 여러가지 특성이 반영된 보양식은 예로부터 내려오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것 같은데요. 그러고 보니 보양식 이라는것 자체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세계의 보양식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 일본의 장어덮밥


일본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복날이 있다고 합니다.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먹는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게 일본에서는 장어덮밥으로 여름을 이겨낸다고 하는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장어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마리를 모두 먹는다고 합니다. 


2. 중국의 불도장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보양식은 불도장이라고 합니다. 이 음식에는 원기회복에 탁월한 삭스핀, 동충하초, 전복, 사슴힘줄, 송이버섯을 비롯한 30가지의 주재료로 만들어 지는데요. 재료만 봐도 가격이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불도장이 완성되는 시간이 무려 하루에서 이틀까지도 걸린다고 합니다. 눈을 맑게 해주고 면역력 증진과 자양강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불가리아의 타라토르


불가리아의 특성에 맞게 요구르트를 재료로 사용하는 타라토르수프는 신선한 오이와 요구르트를 이용해서 만드는 차가운 수프입니다. 새콤함과 감칠맛이 돌아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고 하는데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줄수 있어서 아침 식사로 그만이라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요즘은 우리나라의 가정에서도 만들어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4. 스페인의 가스파초


스페인의 여름 보양식은 가스파초라는 토마토냉수프 입니다. 이 음식은 스페인의 오래된 전통 보양식으로 토마토퓨레와 셀러리, 양파, 오이등의 야채를 갈아서 만든다고 합니다. 가스파초의 특징은 시큼한 맛이 식욕을 돋워준다고 하는데요. 토마토는 불에 가열하거나 으깨어 먹으면 채내의 영양흡수가 더 빠르다고 합니다. 특히나 여성들에게 생기를 넘치게 해줘서 젊은층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5. 태국의 똠양꿍


태국의 똠양꿍은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겨먹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강한 향신료 때문에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지만 영양 만큼은 만점인 똠양꿍의 주재료는 바로 새우 입니다. 새우를 끓인다는 말이 바로 똠양꿍의 뜻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맵거나 짠 탕종류의 음식과 달리 시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고혈압 예방에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반드시 뜨겁게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6. 베트남의 라우제

열대우림기후로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베트남은 라우제라는 보양식을 선호 합니다. 우리나라의 갈비탕과 비슷한 보양식이라 할수 있는데요. 장시간 우려낸 사골국물에 채소와 양고기를 넣고 끓이는 라우제는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감초와 허브를 넣어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과거에 왕족이 즐겨먹던 음식이니 만큼 건강식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산모의 산후조리에 좋고 무더운 날씨에 성인남녀 스테미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7. 필리핀의 발롯


필리핀의 유명한 보양식은 발롯이라 불리는 오리알인데요. 놀랄 만한 부분은 이 달걀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이나 달걀을 삶아서 먹는다는 것입니다. 필리핀 최고의 스테미너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발롯은 세계적인 복싱 챔피온 파퀴아오가 즐거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당황스러워서 별로 먹고 싶지는 않네요.


8. 이탈리아의 오소부코


이탈리아의 서민 보양식이라 불리는 오소부코는 송아지의 정강이뼈와 고기를 조리해서 먹는 음식인데요. 마치 우리나라의 감자탕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재료가 저렴하고 조리법이 간단해서 서민들의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오소부코는 주로 겨울의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삶은 감자와 같이 먹는 것이 감자탕과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9. 뉴질랜드의 키위스무디


이것이 보양식이 맞나? 라는 생각이 될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는 키위스무디가 뉴질랜드의 보양식이라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키위를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는 키위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비타민이 풍부한 오렌지 보다 2배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로회복에 탁월하며 맛까지 좋으니 보양식이 맞기는 맞는것 같습니다.


10. 프랑스의 포토푀


이 보양식 역시 베트남의 라우제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요. 소고기를 넣어 끓인 포토푀는 사골과 채소에서 나오는 영양소가 더위로 손실된 열량을 보충해 줘서 기운을 낼수 있수 있다고 합니다. 향기가 풍부한 허브를 넣어 조리를 하니 잡내가 없고 조리방법이 쉬워서 각각의 가정마다 특색있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 합니다.


오늘은 각 나라별 보양식에 대해서 소개를 해봤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말복에 우리나라의 보양식도 좋지만 나라별로 특색 있는 보양식을 한번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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