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도 겁먹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5

해외로 여행을 하다 보면 항상 접하게 되는 곳이 바로 공항인데요. 우리는 지금까지 공항은 안전하게 이착륙을 하는 곳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조종사들도 가기를 꺼려하는 공항이 있는 것을 아시나요? 왜냐하면 착륙을 하기가 정말 어려운 조건의 공항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5곳을 추려봤습니다.



1.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세인트 마틴)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기에 공항 마니아들에게는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공항으로 손꼽히는 공항이지만 착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행기 조종사들이 기피하는 공항 중의 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활주로의 길이가 2,018m로 다른 공항에 비해 짧으며 활주로의 끝과 해변의 거리가 짧아 착륙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한 달도 되기 전에 2017년 7월 이륙을 구경하던 관광객 한 명이 제트엔진 바람의 뒤에 있다가 날아가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경도 좋지만 항상 안전하게 여행을 해야겠습니다.


2. 맥머도 스테이션(남극)

맥머도 스테이션이 위험한 이유는 활주로가 얼음으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착륙시에 미끄러움이 심하기 때문에 정말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여름이면 얼음으로 되어 있는 활주로가 과도하게 녹아서 붕괴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안전하게 착륙을 하려면 눈이 덮여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맥머도 연구센터에 일력과 물자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 공항을 필히 거쳐야 하는데 미끄럽거나 아니면 얼음이 깨질 수 있으니 항상 긴장의 연속일 것 같습니다.


3. 파로 공항(부탄)

이 공항에 착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파일럿은 25명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해발 2,230m의 히말라야산맥에 위치를 잡고 있어서 기상 상태가 심하게 불안정해서 마치 곡예를 하듯이 착륙을 하는 모습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착륙을 하기 위해서는 계곡과 계곡 사이를 S자로 꺾어서 계곡 돌풍을 뚫고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려운 착륙 기술인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4. 바라 공항(스코틀랜드)


해변에 위치한 활주로로 유명한 공항인 바라 공항의 활주로는 유일하게 그냥 모레 바닥이라고 합니다. 자칫하다가는 착륙시에 모레로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에 모험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는데요. 게다가 밀물 때면 활주로가 물에 잠기기까지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밤에는 착륙 허가가 안 떨어진다고 합니다.


5. 꾸르슈벨 공항(프랑스)

프랑스의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꾸르슈벨 공항이 위험한 이유는 1,788m로 매우 짧으며 활주로의 경사가 18도로 이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주로가 평평하지 않아 정말 위험할 것 같은데요. 거기에 눈까지 덮여있고 늘 시야를 가리는 안개와 구름이 있다고 하니 파일럿들은 정말 가기 싫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공항의 안정성 때문에 경비행기와 헬기만 운항을 한다고 합니다.


알프스산맥의 스키장이 바로 옆에 붙어 있다고 하는데요. 짧은 활주로의 위험을 감수하고 많은 스키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하니 참으로 아름다운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