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 여행을 하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 best 5

일본 여행은 항상 친근하면서도 이색적인 즐거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여행지는 시모노세키인데요. 부산에서 출발해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칼럼을 쓰려고 일부러 다녀왔던 곳이니 만큼 많은 것들을 보고 왔습니다.


어떤 것은 평범하고 또 어떤 것들은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의 재미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저의 일정을 그대로 반영하며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그중에 정말 가봐야 할 곳은    색깔로 표시를 해놓을 테니 시모노세키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행전문가 씽씽님과 일본인 가오리상이 함께 해주셔셔 감사했습니다. 금요일 밤 부산에서 출발해 다음날 아침 8시경 시모노세키 항으로 도착을 하게 됩니다. 이동 수단의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시모노세키 항의 첫인상은 심플 하면서도 조용한 풍경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일단 이동을 해봤습니다.


지금 도착한 곳은 해안을 따라 카이쿄칸 전에 있는 공영주차장입니다. 이곳에 무거운 가방을 풀고 걸어 다니기 위함이죠.  


이제 가라토시장을 가기 위해 이동을 하는데요. 왠지 발바닥 지압도 되고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맨발로 걸어봤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는 바로    가라토시장입니다.

가라토시장의 재미는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먹거리인데요. 이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스시를 먹고 싶은 만큼만 사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일본의 음식이 좋은 점은 먹을 것을 가지고 절대 장난을 치지 않는 것과 현지 사람이던 관광객이던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음식들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정말 좋은 자리를 찾았는데요 바로 가라토시장의 옥상입니다. 잔디 위에서 소풍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아주 즐겁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라토 시장에 갈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가라토시장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오픈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경까지 이용을 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다음 추천 장소는    모지항입니다.

이곳은 시모노세키항의 맞은편에 있는 또 다른 항인데요. 이동 방법은 해져터널로 걸어 오는 방법과 배로 5분 정도 바다를 건너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터널로 걸어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배를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모지항에서 가장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었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코스프레 마니아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반갑게 응해줘서 참 감사했습니다.


걸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금방 배가 출출해졌습니다. 모지항은 어떤 먹을거리로 유명한지 물어보니 많은 분들이    야끼카레를 추천해 주셔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야끼카레점 중에 왠지 멋있어 보이는 식당을 가봤는데요. 아마 이곳에 가신다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펑키타이거'라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야끼카레가 무엇인지 자세히 보니 카레를 굽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리소토 형식의 카레 위에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 나오는 음식이었네요. 보시다시피 배가 고픈 나머지 번개같은 속도로 클리어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볼거리를 좀 둘러봤습니다.



모지항은 구경거리가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바나나를 처음 들여왔던 이야기부터 영화 이야기, 철도의 역사 등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보고 싶었던    헬기투어를 하러 다시 시모노세키 쪽으로 배를 타고 넘어왔습니다. 배를 타는 시간은 고작 5분 남짓하기 때문에 뱃멀미 같은 것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본 경치는 이번 여행의 꽃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헬기투어에 관한 이야기는 전에 올렸던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시모노세키 헬기투어> http://awesomworld.tistory.com/6


여행을 하면 숙박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죠?

편리한 호텔도 좋겠지만 요즘은 게스트 하우스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우즈 하우스'라는 깨끗한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편리하고 깨끗한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가격은 1인에 4만원으로 조금 비싼 생각도 들지만 내부를 확인해보니 아깝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방은 1인실로 2층 침대를 비롯한 아기자기한 커튼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단숨에 이케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용 화장실 역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일본 특유의 심플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다섯 명에서 단체로 사용할 수 있는 다다미방인데요. 1인당 가격은 동일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장 맘에 든 부분인 옥상 라운지의 모습인데요. 어두워진 밤에 라운지에서 바라본 시모노세키의 야경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라운지뿐만 아니라 회의실과 깔끔한 공용 탕비실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시모노세키항에서 가까이 있는   애완동물 백화점입니다.


평소에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했던 대로 애견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곳은 애완동물 백화점이 아닌 동물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조류부터 어류까지 없는 게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모노세키의 여행 중에 재미있게 봤었던 것을 포스팅해봤는데요. 아직도 일본이라는 나라는 볼 것도 배울 것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의 여행지는 어느 곳이 될지 아직 모르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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